Today's Music

조성모 - 가시나무

이옥수2024 2024. 11. 21. 12:22

https://youtu.be/s_vBf5Do-D8?si=I3a0wawXC8vK79XC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괴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괴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