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교리 '생명의 길' 22

제14장 세계 교회사 2

6. 종교 개혁 전야의 교회 14-15세기(1300-1500년)에 유럽의 그리스도교 세계는 중앙 집권의 정치 체제 또는 지방 분권호의 정치적 상황으로 단일성을 상실하였다. 또한, 교회는 일련의 대사건 곧 '교황의 아비뇽 유페'와 '서구의 대이교'로 인한 교황권의 약화로 '공의회 우위사상'의 흐름 속에서 이단 운동이 발생하여 대혼란 속에 빠졌다. 프랑스인 교황들이 선출되면서 그들이 프랑스 아비뇽에 머무는 70여 년동안(1305-1377)교회는 중심을 잃고 크게 흔들렸다. 교회 쇄신 또한 지지부진하였다. 교황이 로마 교황청으로 되돌아오자 세 명의 교황이 선출 되어 서로 자신을 정통 교황이라고 주장하여 교회 전체가 분열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콘스탄츠 공이회(1414-1417)가 이 문제를 해결하였으나, 후..

제14장 세계 교회사

가톨릭 교회(천주교)를 알려면 먼저 세계 교회사를 알아야 한다. 세계 교회사의 주된 흐름을 파악하면 가톨릭과 개신교의 관계, 가톨릭과 정교회(동방 교회)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고,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모든 교회가 한 뿌리를 가지고 있는 그리스도교(기독교)이면서 왜 여러 교회로 갈라졌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1. 사도 시대 초기 교회 가톨릭 교회의 역사는 기원후 30년경 유다교 축일인 오순절에 성령께서 강림하시자 사도들이 베드로를 중심으로 군중 앞에 나악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면서, 구약의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사도들의 설교를 듣고 예수님께서 구세주이심을 믿은 유다인들과 이방인들은 세례를 받고 사도들을 중심으로 사랑과 일치의 교회 ..

제13장 그리스도의 사목 활동

1. 그리스도께서는 제자들을 통해 가르치신다 하느님 백성의 교사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공생활 동안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셨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진리를 알려 줄 수 있는 유일한 증인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파견하신 사람들을 통해서도 가르치신다)루카 10,1; 마태 28,20). 따라서 당신이 보내신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은 단지 그 사람들을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배척하는 것이며, 그들의 말을 듣는 사람들은 곧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루카 10,16) 인간은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있다. 하느님께서는 만물을 통해서 당신을 계시하시지만, 인간은 자기 능력으로는 하느님께 대한 확실한 지식을 얻기 힘들다. 그리고 인간이 하느님을 어느 정도 알 수는 있어도 인간 지식만으로는 하느님께..

제12장 카톨릭 교회 2

7. 그리스도의 신비체인 교회 □ 요점 정리 -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의 몸에 결합하는가? 우리는 세례를 받음으로써 그리스도 몸의 지체가 되고,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서로 결합한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고, 그리스도께서는 그 몸의 머리이시다. 그리스도의 신비체로서 교회는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교회 헌장 7). 바오로 사도는 여러 서간에서 신비체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다.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몸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그 지체입니다"(1코린 12,27). 몸에서 눈과 귀 그리고 손발은 각기 다른 구실을 하듯이 우리도 교회 안에서 각각 다른 역할을 맡는다. 그리스도의 몸에서 어떤 이는 사도가 되고, 어떤 이는 가르치고, 어떤 이는 관리하며, 다른 이들은 더 낮은 직무를 맡는다(1코..

제12장 가톨릭 교회

1.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 □ 요점 정리 예수님께서는 왜 교회를 세우셨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복음을 전하고,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일치하여 새로운 백성을 이루도록 교회가 세우셨다. 그리스도꼐서는 세상에서 당신의 과업을 지속해서 수행하게 하시려고 교회를 세우셨다. 또한 바로 교회가 모든 시대 모든 사람에게 당신의 봉사직과 진리를 전하게 하셨다. 교회라는 제도가 존속하는 것은 그리스도 친히 교회를 세우셨고, 세상 끝날 까지 그리스도께서 함께 계실 것을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마태 28,20)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이는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를 대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이며, 사제가 성사를 집전할 때 사제를 통해서 성사를 베푸는 분이 그리스도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또한, 교회가 그분의 말..

제11장. 삼위일체

□ 요점 정리 우리가 믿는 하느님께서는 어떤 분이신가?하느님께서는 한 분이시나, 세 위격으로 계시는 분이시다. 세 위격의 이름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1. 삼위일체 - 신앙의 신비 삼위일체의 신비는 하느님 자신에 관한 신비이다. 삼위일체를 믿는다는 것으 하느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는 것이며,아울러 영원으로부터 같은 신성을 지니시면서, 구별되는 세 위격이 계심을 믿는 것이다. 하느님꼐서 한 분이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여럿일 수 없다는 말이다. 한 분이신 하느님께서 세 위격으로 계시다는 것을 '삼위일체'라 부른다. 세 위격의 이름은 성부, 성자, 성령이시다. 하느님의 세 위격은 실제로 서로 구분되지만, 오직 하나의 본성, 하나의 실체이시다. 은총을 통해 우리는 삼위의 인격적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삼위..

10장 성령

□ 요점 정리 성령께서는 교회 안에서 무엇을 하시는가? 성령께서는 교회 안에 항상 머무르시어, 하느님의 백성을 거룩하게 하도록 지도하시며, 신자 각자가 교회에 봉사하도록 적합한 은사를 주신다. 특은(카리스마)이란 무엇인가? 특은이란 성령꼐서 어떤 사람들에게 각별한 호의로 내려주시는 예언, 영의 식별, 기적과 같은 몇몇 특별한 은혜를 말하며, 이러한 특은을 주시는 목적은 무엇보다도 공동체가 자라도록 하는 것이다. 성령꼐서는 성부와 성자와 똑같이 참하느님이시며, 성부와 성자에게서 나오는 사랑이시다. 성령꼐서는 복되신 성삼위(성부, 성자, 성령)가운데 한 하느님이시지만, 성부와 성자 두 위와 실제로 구분되는 한 위격이시다. 또한 우리의 보호자(파라클리토)이시며, 진리의 대변자이시다. 영원하신 성부와 성자로부터..

제9장 예수님의 부활 2

2. 부활의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근본적으로 중대하다. 바오로 사도는 단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 선포도 헛되고 여러분의 믿음도 헛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여러분의 믿음은 덧없고 여러분 자신은 아직도 여러분이 지은 죄안에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잠든 이들도 멸망하였을 것입니다." (1코린15,14, 17-18) 사도 시대 교회는 주님의 부활이 구약 예언들의 성취이며,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시기까지 순종하신 것에 대한 성부의 응답이고, 죽기까지 순종한 종에게 내리시는 보상이라고 믿었다(필리 2,7-8). 이리하여 영광을 입으신 예수님께서는 메시아의 특권을 얻으신 분으로 등장하신다. 부활은 그리스도와 그분의 사업을..

제9장 예수님의 부활 1

□ 요점 정리 -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을 이루는 사건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부활 사건으로,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아버지 하느님의 권능을 통해서 영혼과 육신이 결합하여 부활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뿐 아니라 생활로 증거해야 한다. -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참하느님이시고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드러내고, 우리의 부활도 가르친다. - 부활 후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는가? 부활 후 40일 동안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도들에게 복음 선포의 임무를 맡기시면서 교회를 세우셨다. - 승천의 신비는 무엇인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에 하늘에 올라 성부..

제8장 예수님의 수난과 돌아가심 2

4.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네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은 최후 만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최후 만찬 자리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임박한 당신 수난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명백히 설명하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 후까지도 그 말씀의 뜻을 알아듣지 못하였다.(루카 24,26) 최후 만찬은 그리스도께서 곧 바치실 십자가의 제사를 미리 앞당겨 상징적으로 하느님께 바친 제사이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세우셨고, 성체성자를 집행할 '사제직'(성품성사)도 세우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 새롭고 영원한 계약이 맺어진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태 26,26-28) 최후 만찬이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고, 곧 닥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