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Art Story 4

KAIST 산업디자인학과 전시회: 혁신을 위한 교차의 경계에서

월요일날 문 닫아서 못갔던 Ground Seoul을 향했다.전시회는 오늘이 첫 날이어서 그런지 한가했는데 학생디자이너 학생들의 설명을 듣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나에겐 좀 난해했다. 학생들의 설명 중 전시회  이름만큼이나 어려운 AI괸련 용어들이 튀어나오는데 처음 듣는 용어인데 마치 아는 양 아아 하고 호응해줬다 ㅎㅎ그 중 흥미를 느꼈던 몇가지를 적어보기로 한다.1. Melodot시각장애인들이 악기를  다룰 수 있을까. 악보는 어떻게 볼 것이며 또 악기는 어찌 다룰 것인가.Melodot은 시각장애인들로 하여금 악보를 점자로 볼 수 있게 하는 점자 악보 리더기인데 작동이 잘 안되서 시현은 못해 봤다. 장애인들은  생활에서 많은 제약이 따르는구나. 이 리더기를 보면서 그들의 일상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Today's Art Story 2024.12.19

인사동 미술관 탐방 후기

오늘은 그제의 여운이 가시지 않아 인사동으로 향했다. 실은 오늘 오전 기사에 Ground Seoul에서 KAIST 산업디자인학과의 project로 '혁신을 위한 교차의 경계에서'라는 기사가 도배가 되길래 궁금해서 와봤는데 월요일은 휴무라 문을 닫은 것이다 T.T인공지능 무당과 상호 교류를 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위안을 준다는데 과연 AI신당이란 것이 뭔지 너무 궁금해지는 것이었다.아쉬운 발걸음을 뒤로 하고 일단 근처 백악 미술관으로 피신을 하여 관련 전시를 봤는데 나름 흥미로운 전시였다.캘라그래피 작가 그룹 묵은지 - 그 겨울을 담다일단 3층으로 올라가 둘러봤는데 뭔가 30프로는 개성이 각각인데 70프로는 비슷비슷한 필체여서 데스크에 물어보니, 이산글씨학교에서 이산 선생님의 수학을 받은 분들이라는 점을 ..

Today's Art Story 2024.12.16

절망, 함께함,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관계의 고찰.

아는 지인과 함께 평창동에 있는 김종영 미술관에 다녀왔다. 현재 김승영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김승영 -자화상 싱글채널비디오 1999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절망하는 한 인간의 고뇌가 느껴졌다. 쓰러지는 그를 부축해 다시 일으켜세우는 건 구원의 손길이고. 절망으로 고통받는 한 인간에게 구원의 손길이란 가뭄의 단비같은 것이리라. 니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김승영 - 두 개의 의자, 재 태운 나무 의자 2024위의 작품 앞 벽면에 다음과 같은 영상이 있었다.김승영 - Walk 싱글채널비디오 2020  뭔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지는 않지만 심플한 작품에서 한가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삶을 함께 하며 열정적인 젊음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다 타버린 나무 의자가 된 어..

Today's Art Story 2024.12.15

폴 고갱 Paul Gauguin - '망고꽃을 든 두 타히티 여인 Two Tahitian Women' 1899

더보기- The canvases that Gauguin sent back to France from the South Seas reflect the license he exercised in fashioning images of Indigenous토착의native women. Here, he channeled classicizing nudes, while relying on gesture and facial expression to evoke떠올려주다 the ideal "Tahitian Eve" conjured상기시키다 in his writings: "very subtle, very knowing in her naïveté" and enviably부럽게도 "capable of walking around ..

Today's Art Story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