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철님, 안녕하세요. 요즘 많이 추운데 잘 지내고 계시나요?추운 겨울을 견디어 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전 요즘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고 있는데이 아침 우연히 유투브에 뜬 영상을 클릭했는데참 부럽게 사는 한 여인을 발견했어요. 집에 햇살과 바람과 차와그 모든 우주를 '집'에 들인 여인이라. 저런 집에서 매일같이 일상을 살아가면순간 순간 영감이 마구 샘솟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이 세상에는 창의적으로 자신의 삶을 일구는사람들이 참 많구나 느낀 적은 있는데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 '집'이라는 공간을집마저 획일화된 이 시대에저렇게 고전적이고 예술적으로 자기 취향껏꾸밀 독창성과 용기가 있다는 게 너무 부러웠어요.저 여인은 그 집에 제가 좋아하는 걸 다 가지고 있더라구요. 대나무, 마당, 햇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