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Letter/1권. 우주대스타 공지철, 내 주머니 속 조약돌 28

오늘의 주제는 2024/10/29 20:01:51

지철님 안녕하세요 방금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소파에 앉았어요. 오늘은 제가 어떤 각오가 자연스레 들었어요.이젠 다시는 지철님께 글을 쓰지 않겠다 이 카페에도 들로지 않겠다 지철님과 관련된 어떠한 기사도읽지 않으며 작품도 보지 않고 영상도 찾지 않으며 무관심하게 지철님을 내 삶의 영역에서 철저히 지워버리겠다 뭐 그런 각오가 자연스레 들었고 자신감있게 그 각오를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고요. 한참을 그 각오를 품고 일을 하는데 저녁 해가 어슴프레 질 무렵이었나 아무튼 언제인지도 모를 순간갑자기 지철님의 이 사진 속의 모습이 밤하늘의 달처럼 불쑥 떠오르는 거에요.   이 모습 아시죠? 지난 편지에서 설명드린대로 제 머리속에만 머무르시던 지철님이 제 가슴속에 퐁당 들어오시며 은은하고 부드럽게 제 가슴속에..

전인권 '제발' - 어느 목각 인형들의 춤 2024/10/28 23:50:51

제발 그만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다시 생각해 봐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 봐나는 외로워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야제발 숨 막혀인형이 되긴제발 목말라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제발 그만 해 봐새장 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너도 알잖니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야제발 숨 막혀인형이 되긴제발 목말라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제발 그만 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 제발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나 그 거리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 제발제발제발 그만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 제발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나 그 거기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 제발나는 외로워 제발  지철님, 안녕하세요. 지철님의 오..

온갖 매력과 마성을 지니신 우리 지철님, 사랑합니다. 2024/10/27 21:05:49

지철님, 아까 위에 숲 영상 봤는데 Lotus' making film 보고 있는데울 지철님 얼굴이 꼭 울 엄마같아요.갓 태어난 귀여운 애기같이 귀엽게 웃으시다가또 그 아기를 키우며 행복해하는 어느 엄마같이방긋 웃으시다가지철님의 모성애적 감수성이 이 영상에서 마구 느껴져서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지철님에게서 점점 느껴지는 이 모성애적 감성 어쩔것인가.지철님은 어찌 그리 사랑스러우신 겁니까. 어느때는 한없는 인내심과 성실함으로무장된 깊고 책임감 넘치는 조심스러운 두 눈을 하고는채깅 가득한 서재 위엄있어보이는 월넛빛 책상 앞에서책을 읽으시며 사색에 잠기시다가잘못된 것을 보시면 위엄있게 꾸짖으시고나약한 것을 보시면 한없이 보호해주시는든든한 아버지 같아서 마냥 기대고 싶다가, 어느 때는 어느 밤 초롱불빛 아래서쌔근 ..

사랑의 본질을 고찰하며 별 헤는 밤 2024/10/27 02:01:33

지철님 안녕하세요 태국 팬미팅은 잘 마치셨죠.팬분들과 짧지만 좋은 시간 가지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지금은 잠자리에 드셨을려나.한국은 지금 밤 1시가 넘었네요. 잠이 얼핏 들다 깼는데이렇게 온 세상이 잠든 밤에지철님과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모두가 잠든 밤엔 왠지사랑이란 단어가 어디선가 한구석에서맨발에 신발도 없이 헐벗은 채쭈그러고 앉아 슬피 울고 있을 것 같아서요. 낮동안 사랑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남용되며 쓰였을까요.어느 허름한 싸구려 선술집네서 사람들이 술을 퍼마시며 떠들어제끼듯사랑이라는 단어는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전 세계에서 온갖 사람들에 의해남용되어 이리저리 몸을 굴려지며 써지고 있는 것 같아요.사랑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일어설 힘도 없이 헤지고 너덜너덜해져서그 여린 몸으로 자신을..

Eric Benet ' The Last Time'-당신을 위한 프로포즈 2024/10/25 20:08:54

The first time I fell in lovewas long agoI didn't know how to give my love at allThe next time I settledfor what felt so closeBut without romanceyou're never gonna fallAfter everythingI've learnedNow it's finally my turnThis is the last time I fall in love The first timewe walked underthat starry skyThere was a momentwhen everything was clearI didn't need to ask or even wonder whybecause each qu..

전인권 '사랑한 후에'- 통곡의 정서 2024/10/24/20:39:08

전인권 - 사랑한 후 긴 하루 지나고 언덕 저 편에빨간 석양이 물들어 가면놀던 아이들은 아무 걱정없이집으로 하나 둘씩 돌아가는데나는 왜 여기 서있나저 석양은나를 깨우고 밤이내 앞에 다시 다가오는데이젠 잊어야만 하는내 아픈 기억이별이 되어 반짝이며나를 흔드네저기 철길 위를 달리는 기차의커다란 울음으로도달랠 수 없어나는 왜 여기 서있나 오늘밤엔수많은 별이 기억들이내앞에 다시 춤을 추는데어디서 왔는지 내 머리위로작은새 한마리 날아가네어느새 밝아온 새벽 하늘이다른 하루를 재촉하는데종소리는 맑게 퍼지고저 불빛은 누굴 위한걸까새벽이내앞에 다시 설레이는데   지철님 안녕?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란 노래에요.함께 들어보실래요? 친절하게 링크도 퍼왔어요. 동트기 전 새벽 종소리같이 맑게 퍼져나가는 우리 지철님어둑어둑한..

지철님께 말씀드리는 오늘의 빅뉴스 2024/10/23 30:02:30

지철님 빅뉴스에요 빅뉴스. 오늘은 제 삶에 진짜 역사적인 순간이에요.지철님과 관련된 거니까 잘 들어주세요. 오늘도 어제처럼 일터에서 어김없이 지철님의 너라서란 노래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들으며 음식을 만들고 있었거든요.제가 워낙 하나에 꽂히면 거기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근데 퇴근무렵 한 선생님이 주방으로 오시더니 누구 노랜데그 노래만 하루조일 들어?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배우 공유가 오래전 나왔던 빅이라는 드라마 OST라고, 공유가 직접노래한거라고 했더니 그분이 공유 정말 감성있고 연기 잘하지 가수도 아닌데 노래 진짜 잘부르네 하며 가시는거에요. 아 지철님을 모르는 사람이 없구나 다시 한번 지철님이 우주대스타라는 걸 깨닫고는 지철님이 제 주머니 속 조약돌이라고그 선생님께 모든 걸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

빅OST '너라서' - 영혼을 부르는 노래 2024/10/22 19:57:57

빅 OST - 너라서  지철님, 퇴근했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비오는 날 지철님과 얘기 나누는 건 처음인거 같네요. 지철님은 비오는 날 뭐하시려나. 저는 소파에 앉아 지철님이 부르신 '너라서' 노래 들으며 지철님께 편지 쓰고 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일터에서 지철님 노래 틀어놓고 일했는데 지철님 목소리 들으며 일하니까 좋긴 했는데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일하다가도 뒤돌아보고 뒤돌아보고 그랬어요. 가슴으로 노래 부르는 것도 모자라 그렇게 온 영혼을 다해 노래를 부르시면 어떻해요. 그것도 사랑 노래를.제가 느끼기엔 이건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던데. 맑고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영혼의 소유자 우리 지철님. 그렇게 투명하시니까 눈동자에서 영혼이 보이고 목소리에서도 영혼이 느껴지고, 유리 구슬처..

밀정 : 김우진의 세계관 2024/10/22 07:02:31

지철님, 밤잠을 설치다가 세벽에 또 깼어요. 요즘 도통 잠을 잘 못자네. 왜 그러지. 모든 정신 질환의 증상은 불면증으로 시작한다는데. 또 예전처럼 약을 다시 먹어야 하나. 신경이 편안하지만은 않고 좀 날카롭네요. 몇년 전 봤던 영화 밀정을 얼마전 다시 꺼내들었어요. 그 영화에서 지철님의 모습이 어땠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 친애하고 존경하는 김우진 동지 당신의 세계는 참으로 단순하더이다. 조국의 독립 오직 그것밖에 머리속에 없었던거요? 저 하늘의 별처럼 반짝이던 큰 눈망울을 가진 그토록 사랑스러웠던 여인 연계순 동지와 알콩달콩 좀 연애하면서독립 운동을 할 수는 없었던 것이오? 사진관에서 그녀의 사진을 찍어주던 당신의 주춤거리는 듯한 허리춤이 이 새벽에 떠올라 내 답답해서 그러오.자신의 삶을 다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