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tin Lyrics
Miserere mei, Deus: secundum magnam misericordiam tuam.
Et secundum multitudinem miserationum tuarum, dele iniquitatem meam.
Amplius lava me ab iniquitate mea: et a peccato meo munda me.
Quoniam iniquitatem meam ego cognosco: et peccatum meum contra me est semper.
Tibi soli peccavi, et malum coram te feci: ut justificeris in sermonibus tuis, et vincas cum judicaris.
Ecce enim in iniquitatibus conceptus sum: et in peccatis concepit me mater mea.
Ecce enim veritatem dilexisti: incerta et occulta sapientiae tuae manifestasti mihi.
Asperges me hysopo, et mundabor: lavabis me, et super nivem dealbabor.
Auditui meo dabis gaudium et laetitiam: et exsultabunt ossa humiliata.
Averte faciem tuam a peccatis meis: et omnes iniquitates meas dele.
Cor mundum crea in me, Deus: et spiritum rectum innova in visceribus meis.
Ne proiicias me a facie tua: et spiritum sanctum tuum ne auferas a me.
Redde mihi laetitiam salutaris tui: et spiritu principali confirma me.
Docebo iniquos vias tuas: et impii ad te convertentur.
Libera me de sanguinibus, Deus, Deus salutis meae: et exsultabit lingua mea justitiam tuam.
Domine, labia mea aperies: et os meum annuntiabit laudem tuam.
Quoniam si voluisses sacrificium, dedissem utique: holocaustis non delectaberis.
Sacrificium Deo spiritus contribulatus: cor contritum, et humiliatum, Deus, non despicies.
Benigne fac, Domine, in bona voluntate tua Sion: ut aedificentur muri Ierusalem.
Tunc acceptabis sacrificium justitiae, oblationes, et holocausta: tunc imponent super altare tuum vitulos.
- English and Korean lyrics
Have mercy on me, O God, according to Thy great mercy.
주여 제게 자비를 베푸소서, 당신의 위대하신 자비로
According unto the multitude of Thy tender mercies remove my transgressions.
당신의 부드러운 자비의 풍부하심으로 저의 죄를 사하여 주소서
Wash me thoroughly from my iniquities, and cleanse me from my sin.
제가저지른 부정한 죄로부터 절 완전히 씻어내시고, 제 죄에서 절 씻어주소서
I knowingly confess my transgressions: and my sin is ever before me.
제 죄를 제가 고백하오니 제 죄가 제 앞에 있나이다.
Against Thee only have I sinned, and done evil before Thee: that they may be justified in Thy sayings, and might they overcome when I am judged.
당신에 맞서 전 죄를 짓기만 하였고 당신앞에서 악을 범했나이다. 그 죄들이 당신의 말씀으로 정당화될 지도 몰라
제가 당신께 심판받을 때 죄를 극복하게 해 주옵소서.
But behold, I was formed in iniquity: and in sin did my mother conceive me.
그러나 제 죄안에서 저는 태어났습니다. 죄안에서 제 어머니가 저를 낳았음을 봅니다.
Behold, Thou desirest truth in my innermost being: and shalt make me to understand wisdom secretly.
제 가장 깊은 곳에서 당신이 가장 바라시는 진실로 인해 제가 지혜를 비밀스레 이해하게 됨을 봅니다.
Thou shalt sprinkle me with hyssop, and I shall be clean: wash me, make me whiter than snow.
당신은 우슬초로 제게 물을 뿌려주시고 저는 깨끗해지고 저를 씻고 눈보다 더 순결하게 됩니다.
Open my ears and make me hear of joy and gladness: and my bones that have been humbled shall rejoice.
제 귀를 열고 제가 기쁨과 즐거움의 소리를 듣게 해 주소서, 그러면 겸손한 제 온갖 뼈들이 환호하나이다.
Turn away Thy face from my sins: and remember not all my misdeeds.
제 죄로부터 당신의 얼굴을 돌리시고 제 모든 악행을 기억치 마소서.
Create in me a clean heart, O God: and make anew a righteous spirit within my body.
깨끗한 마음을 제게 주시고, 신이시여, 제 몸안에 새로운 의로운 정신을 넣어주소서.
Do not cast me away from Thy presence: and take not Thy holy spirit from me.
당신의 현존함으로부터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혼으로 부터 저를 떼놓치 마소서.
Restore unto me the joy of your salvation, and uphold me with a willing spirit.
당신의 구원의 기쁨을 제가 회복하게 하시고 기꺼운 마음으로 저를 붙드소서.
I will teach those that are unjust Thy ways: and sinners shall be converted unto Thee.
부정한 자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겠사오니 죄인들은 당신 품에서 개종하게 될 지어다.글
Deliver me from blood, O God, the God of my salvation: and my tongue shall sing of Thy righteousness.
저를 피로부터 구하소서, 신이시어, 저의 구원의 신이시어,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을 노래하나이다.
O Lord, open my lips: and my mouth shall spring forth Thy praise.
신이시여 제 입술을 여시사, 제 입이 당신을 찬미하게 하소서.
For Thou desirest no sacrifice, where others would: with burnt offerings Thou wilt not be delighted.
당신이 기뻐하지 않으실 제물들을 다 태워버리면서, 다른 이들이 당신의 가장 기쁜 제물을 희생치 않게 하소서????
Sacrifices of God are broken spirits: dejected and contrite hearts, O God, Thou wilt not despise.
신의 희생은 이미 거부당해 뉘우치는 마음도 깨져버렸나이다. 오 신이시여, 당신은 경멸하지 않을 것입니다.
Deal favorably, O Lord, in Thy good pleasure unto Zion: build Thou the walls of Jerusalem.
신이시여, 유대민족으로 당신이 기뻐하듯이, 예루살렘의 당신 벽을 지어주소서.
Then shalt Thou be pleased with the sacrifices of righteousness, with small and large burnt offerings: then shall they lay calves upon your altar.
그러면 당신은 의로운 희생으로 크고작은 탄 제물로 경배될것이며 그리고는 그들은 당신의 제단위에 송아지를
얹어 놓을 것입니다.
로마 교황청 소속의 음악가였던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대표작으로, 부정을 저지른 다윗의 참회를 그 내용으로 하는 시편 51편을 주제로 한다. 보수적인 가톨릭교회의 지침에 따라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 양식으로 작곡되었다.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미제레레〉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종교 합창곡으로 영화나 소설 등 다른 여러 예술 장르 안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음악이다. 그러나 한때 이 곡은 이 세상에 단 한곳, 로마 교황청의 시스티나 예배당, 그것도 테네브레(tenebrae, ‘어둠’이라는 뜻)라고 하는 성주간 전례 때에만 연주되는 곡이었다. 촛불이 하나씩 꺼지고 어둠 속에서 교황과 추기경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경건한 의식의 마지막에 교황청 소속의 합창단과 최고의 가수들이 부르는 노래가 바로 알레그리의 〈미제레레〉였다.
교황청은 이 곡이 시스티나 예배당이 아닌 곳에서 연주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악보조차 외부로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신비스러운 노래를 듣기 위해 사람들은 일부러 로마를 방문했다. 열네 살의 신동 모차르트도 아버지와 함께 시스티나 예배당을 찾은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 곡을 들은 모차르트가 단번에 완벽하게 악보로 옮겨 적었다는 일화는 매우 유명하다. 〈미제레레〉의 악보는 1771년 영국 학자 찰스 버니에 의해 출판이 됐다. 1638년에 작곡된 작품이므로 악보가 세상에 정식으로 공개되기까지 130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 셈이다.
교황 우르바노 8세는 알레그리가 47세였던 1629년에 시스티나 예배당의 콘트랄토 가수로 임명했다. 그는 노래뿐 아니라 합창단이 부를 노래를 작곡하는 데에도 열심이었다. 그런데 그의 종교 합창곡들은 17세기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이었던 가톨릭교회의 지침에 따라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 스타일로 작곡되었다. 그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미제레레〉 역시 마찬가지이다.
음악은 소프라노 1 & 2, 알토, 테너, 베이스의 5성부 합창단과 소프라노 1 & 2, 알토, 베이스의 독창자 네 명으로 이루어진 솔로 그룹이 여러 차례 교창하면서 전개된다. 작품의 긴장감은 솔로 그룹이 노래하는 부분에서 이루어진다. 특히 소프라노 독창자가 high C, 즉 높은 도 음으로 도약할 때의 전율감은 음악을 한층 더 신비롭게 만들어준다.
한편, 합창단과 솔로 그룹의 교창 사이에는 중세 찬트가 단선율로 노래된다. 이는 옛 시대의 연주 관습을 따르는 것으로, 이는 음악을 더욱 경건하게 만들어주는 요소이다. 가사는 시편 51편을 바탕으로 하는데, 시편 51편은 다윗이 여인 밧세바와 정을 통한 뒤 후회하고 참회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으며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Miserere mei, Deus meus)라는 라틴어 가사로 시작한다. 우리말로는 ‘주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이다.
밧세바(בַּת שֶׁבַע, Baṯ-šeḇa‘, "세바의 딸" 혹은 "맹세의 딸") 혹은 바쎄바(공동번역)는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다윗 왕의 부인이자 솔로몬 왕의 어머니이다. 원래 다윗의 부하, 히타이트 사람 우리야의 아내였으나 다윗이 밧세바를 범한 후 우리아를 전사시키는 계획을 꾸며 실행에 옮겼고, 그를 전사시킨 후 밧세바를 자신의 아내로 삼았다.
성경에서는 다윗의 부하인 히타이트 사람 우리아의 아내로 처음 등장한다. 어느 날 다윗이 밧세바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그 남편이 전쟁터에 나간 사이에 그녀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는다. 결국 밧세바는 다윗의 자식을 밴다.
다윗 왕은 자신의 죄를 숨기고 밧세바를 영원히 차지하기 위해 자신의 부하이자 군대장관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 도저히 살아올 수 없는 위험한 전투에 밧세바의 남편인 우리아를 내보내 일부러 죽게 한다.
우리아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 다윗 왕은 즉시 밧세바와 혼례를 올렸으며, 밧세바는 임신했던 첫째 아들을 낳았다. 하지만 예언자 나단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윗을 꾸짖고 저주하였고 아이는 일주일만에 병으로 죽고 말았다. 이후 밧세바는 둘째 아들 솔로몬을 낳았고 이후 솔로몬은 다윗 왕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제3대 왕이 되었다.
다윗 왕 말기에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왕 행세를 하자 밧세바는 나단과 함께 이를 다윗에게 보고하여 아도니야의 반란에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 이후 아도니야가 밧세바에게 아비삭을 달라고 하자 솔로몬에게 이를 고해 바쳤고, 솔로몬은 아도니아를 죽였다.
이후의 밧세바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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