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성경 입문

복음서에 대하여 1

이옥수2024 2024. 12. 17. 04:28

* 복음 : 그리스어 '에우앙겔리온' / 기쁜 소식

  복음서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책

 

* 복음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 예수라는 한 놀라운 인물의 말씀과 행적 그리고 그분께서 행하신 기적들에 대해 기록

-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기록

 

 

* 복음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요?

 

- 복음 : 기쁜 소식, 좋은 소식

- 예수님이 돌아가셨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셨다는 사실

- 부활에 대한 믿음은 그리스도교에서 매우 중요한 신앙의 기본 요소

 

 

* 왜 복음서는 4개씩이나 존재하는가요?

 

- 그리스도교 초기 도처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

- 여러 곳에서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그분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씌여졌음. 그렇게 씌인

복음서들이 후대에 전해진 것

-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한 복음서로 인정한 정경은 오지 4복음서 뿐

 

 

* 누가 네 복음서를 썼습니까?

 

- 복음서를 집필한 사람들을 '복음사가'라고 하는데, 그들에 대해 알려진 바는 거의 없음

- 복음서들에 이름이 붙여진 이유 : 교회가 가짜 복음서들을 배격하고 참복음서들을 지켜야 할

필요성에서 각 복음서에 이름을 붙이고자 함

 

 

* 복음서에는 왜 예수님의 죽음 직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습니까?

 

- 제자들이 사건의 중요성을 깨닫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

 

 

 

* 복음서는 누구를 위해 씌였습니까?

 

- 제자들의 선교 활동의 결과로 이룩된 그리스도 공동체를 위하여 씌었습니다.

 

 

 

* 마태오, 마르코, 루카 복음서는 그 내용들이 매우 흡사한데 복음 사가들이 서로 아는

사이였나요?

 

- 복음사가들 : 서로 다른 그리스도 공동체에 속해 있으면서 기존에 있는 같은 자료를 사용하여

복음서를 집필

- 공관 복음서 : 세 복음서는 내용과 구성 면에서 많은 부분이 흡사해서 함께 보며 비교

- 복음서는 단순한 문헌 자료집이 아니라 복음사가 자신의 신학 사상과 문학 기법을 토대로

하여 구전 자료와 문헌 자료들을 재정리한 고유 작품

 

 

 

* 어떤 자료들을 어떻게 사용하였는데요?

 

- 복음 사가들이 복음서를 쓰면서 처음으로 한 작업은 예수님에 관한 전승 자료와 기록 전승

자료를 모으는 일

- 처음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언행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짐

- 50~60년경에 예수님의 말씀만을 모은 '예수어록' ( Q문헌 = '원'천을 뜻하는 Quelle의 첫 글자)

: 현재 이 문헌은 전해져 오지 않지만 예수님 말씀을 수록한 모음집이라는 것이 학계의 통설

 

 

 

* 요한 복음서는 다른 세 복음서와 무척 다른데 이 문제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지요?

 

- 요한 복음서 : 90년경 또는 100년경에 집필

- 신앙적으로도 성숙한 이들이 그 공동체 안에 있었을 것이라 추측

- 세 복음서들보다 더 신학적으로 깊이 있고 발전된 내용

 

 

 

* 예수님의 동일한 언행을 묘사할 땐 네 복음서가 똑같이 기술하나요?

 

- 죽음과 부활은 네 복음서가 모두 다룸

- 언제나 같은 순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은 아님

- 당시 사람들에게 사건의 순서나 날짜의 정확성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님

- 몇몇 일화들은 단 하나의 복음서에만 기술

- 같은 사건을 말할 때도 그 내용이나 순서가 약간씩 다름

- 복음서들은 각기 다른 각도에서 찍은 예수님의 사진

 

 

 

□ 마태오, 마르코, 루카 복음서에 나타나는 세례의 이야기 비교

 

마르 1,9-11  : 마태 3,13-17 : 루카 3,21-22

 

그 무렵에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나자렛에 오시어, 요르단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다. 그리고 물에서 올라오신 예수님께서는 곧 하늘이 갈라지며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당신께 내려오시는 것을 보았다. 이어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르 1,9-11)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에서 요르단으로 

그를 찾아 가셨다.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선생님께서 저에게 오시다니요?"하면서 그 을 말렸다. 예수님께서는 "지금은

이대로 하십시오. 우리는 이렇게 해서 마땅히 모든 이로움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이 예수님의 뜻을 받아들였다. 예수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셨다. 그때 그분께 하늘이 열렸다. 그분꼐서는

하느님의 영이 비둘기처럼 당신 위로 내려오시는 것을 보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렇게 말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마태 3,13-17)

 

온 백성이 세례를 받은 뒤에 예수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리며 성령께서 비둘기같은 형체로 그분위에 내리시고,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루카 3,21-22)

 

 

 

□ 세 복음서가 전하는 예수님 세례 이야기에 공통점

- 하늘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현상

- 하늘이 열림 혹은 갈라짐

- 하늘에서 성령이 내려오시거나, 하늘에서 소리가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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