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교리 '생명의 길'

제8장 예수님의 수난과 돌아가심

이옥수2024 2024. 12. 24. 11:43

요점정리

 

예수님께서는 무엇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나?

 

우리를 사랑하고 구원하시기 위해서이다.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마귀의 지베에서 벗어나게 하시며, 

당신 가르침과 모범으로 우리가 하느님과 화해하여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해서이다.

 

예수님꼐서는 왜 스스로 수난과 죽음을 받으셨는가?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 순명하여 당신의 무한한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죄에서 구원하시어 영원한 생명

으로 들어가게 하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이 어떻게 제사가 되는가?

 

예수님께서는 대사제로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 위에서 당신 자신을 아버지 하느님께 제물로 바치셨다. 주님의 이 희생

제사로 사람과 하느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다.

 

예수님을 유일한 중계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소외와 비참에서 구원하여 아버지 하느님과 화해하도록 하셨다. 이러한

중재는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그리스도만이 하실 수 있다.

 

1. 우리를 위해 수난하신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드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사람이 되셨다. 신약 성경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수난을 당하고

죽으신 후 부활하시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것이 당신의 사명이라는 것을 잘 보여준다. 예수님 친히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예언하셨다.

 

그리스도의 수난은 반드시 있어야 했던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은 하느님 구원 계획의 신비에 속하는 일이다.

하느님의 구원 계획은 가장 완전하고 적절한 방법으로 인간의 구원을 이루는 것인데, 인간이 하느님께 대항하였기에

그 보상을 완전히 할 수 있는 분은 하느님뿐이시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사람들을 죄의 예속에서 해방할 속량의 제물을

마련하셨고, '의로운 종'인 당신 외아들을 그 제물로 선택하셨다. 그래서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이 되시어 고통을 당하셔야만 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를 위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필요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수난하신 것은 당신의 영원한

아버지께서 원하셨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요구하시는 것을 자율이 받아들이셨다. "아무도 나에게서 

목숨을 뺴앗지 못한다. 내가 스스로 그것을 내놓는 것이다."(요한 10,18) 하느님의 아들은 가장 자유롭게 스스로 죽음을

향하야 나아가셨다.

 

2. 구속자시며 중개자이신 그리스도

 

이 세상에 보내진 예수님께서는 완전한 구속자였다. 하느님의 외아들로서, 참하느님이시며 참인간이신 예수 그리스도

께서는 아버지 하느님께 완전한 속죄 행위를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중개자'이시다. 참하느님이시며 참사람이신 분이 인간을 소외와 비참에서 구원하여 아버지와의

관계를 회복해 주셨다. 수난은 하느님께서 사랑이시라는 것을 잘 드러내는 완전한 구속 방법이었다. 

 

초대 교회는 구원의 복음을 설교할 때에, 십자가에서 빛나는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을 설교하였다. "우리가 아직

죄인이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하느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당신의 사랑을 증명해 주셨습

니다."(로마 5,8)

 

우리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크신 만큼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서 당하신 고통 또한 혹독한 것이었다. 무한한 동정심

에서, 그리스도께서는 내적 고통과 외적 고통 등 인간의 모든 고통에 참여하셨다. 십자가 안에 구원이 있고, 십자가

안에 생명이 있으며, 십자가 안에 원수를 대적할 힘이 있다.

 

3. 예수님의 반대자들

 

예수님께서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친구가 되시고, 그들의 구원을 선포하셨다. 당시 

정치, 종교, 사회의 기득권자인 유다교 지도자들과 산헤드린(유대인 최고의회), 로마 통치자들은 예수님을 위험 인물로

지목하고, 그분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위험스러운 것, 사회 구조를 흔드는 불순한 것, 자기

종교의 순수성을 더럽히는 것으로 보았다.그들은 하느님의 본뜻이 무엇인지를 찾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에

급급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반대와 박해에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계속 하느님의 뜻을 선포하셨다. 그분은 가난하고 버림받은

이들에게만 기쁜 소식을 전한 것이 아니라, 부자와 종교 지도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도 하느님 나라에 참여할 것을

종용하셨다. 그분의 구원 선포는 모든 사람을 향한 것이고, 그분은 모든 백성의 구세주이시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