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유, 사람 공지철/공지철님 뉴스클리핑

공지철님 뉴스 2010

이옥수2024 2025. 1. 13. 11:35

공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역으로"

  • 2010-03-01

 

 
 
지난해 12월 제대한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가 28일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열린 "공유 팬 미팅 2010-With YOO"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전역 후 첫 작품은 영화”

  • 2010-03-02
배우 공유, 일본 팬 미팅서 밝혀배우 공유(본명 공지철·사진))가 3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났다.지난해 12월 제대한 공유는 지난달 26일 고베시에 이어 28일 저녁 요코하마시의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약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공유 팬 미팅 2010-With YOO’로 팬과 교류했다.5,000여명의 환호와 함께 거대한 풍선 속에서 깜짝 등장한 공유는 개인 성장기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학창시절에서 군 복무, 그리고 제대 후 하코네 온천여행 등의 일화를 소개했다. 우정 출연한가수 정엽과 함께‘Nothing better’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다.팬미팅에 앞선 기자회견에서“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나와 팬들이 만족할 만한 작품을 (차기작으로) 생각한다”며“먼저 영화에 출연한 뒤 팬들을 위해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공유, 전역 후 영화·CF계 잇단 러브콜‥’황홀’

  • 2010-06-01
 
 
 
배우 공유가 영화·CF계의 잇단 러브콜로 제대 후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제대한 공유(31, 본명 공지철)는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영화에 캐스팅 된 데 이어 CF모델로도 연이어 발탁돼 건재한 인기를 과시했다.

공유는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옵티머스Q’ 시리즈의 전속 모델로 최종 결정된 데 이어 이번에는 이승기의 바통을 이어 받아 웅진식품 ‘하늘보리’의 메인 모델로 발탁됐다.

웅진식품 측은 “순수한 감성이 진하게 배어 있는 느낌이 ‘하늘보리’의 깔끔한 이미지와 잘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공유는 영화 ‘김종욱 찾기’의 촬영을 위해 이달 말 임수정과 함께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사진 = 웅진식품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공유, 12월 日서 라이브 공연

  • 2010-09-16
  • 조신희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 공유(본명 공지철)가 일본에서 라이브 무대를 꾸민다.

공유의 일본 공식 팬클럽 'with yoo'(gong-yoo.jp)를 운영하고 있는 cj미디어 재팬은 14일 공식 홈페이지 공지문과 보도자료를 통해 공유가 오는 12월 5일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love song for you' 공연을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공유는 미니라이브 형식으로 준비 중인 이번 공연에서 팬들을 위해 만든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배우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년 12월 제대한 공유는 지난 2월 고베와 요코하마에서 약 3년 만에 '공유 팬 미팅 2010-with yoo'를 열어 7천 명의 팬들과 재회, 가수 정엽의 도움을 받아 직접 작사에 참여해 만든 노래로 행사 피날레를 장식해 큰 호응을 얻었다./조신희

 

 

 

 

 

공유 "군대에 있는 동안 일 생각 전혀 안했다"

  • 2010-11-11
  • 이은지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배우 공유가 "군대에 있는 동안은 인간 공지철로 살았다"고 말했다.공유는 1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에서 2년의 공백기로 연기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군대에 있는 2년 동안은 일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다. 인간 공지철로 즐겁게 지냈다"며 "말년 휴가를 나왔을 때 사무실에서 시나리오를 건네줘 그때부터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분명히 군대로 인해 감이 떨어지긴 했을 것이다. 하지만 '김종욱 찾기'로 인해 든든한 감독님, 좋은 배우, 스태프들로 인해 잃었던 감을 다시 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공유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 소장 한기준 역을 맡았다. 여행사 영업사원이지만 고객에게까지 진실만을 말하는 고지식한 성격 탓에 해고되고 누가 봐도 미래가 불투명한 '첫사랑 찾기' 사업에 뛰어든다.한편 동명 창작 뮤지컬을 영화로 재탄생 시킨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한기준(공유 분)이 고객 서지우(임수정 분)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12월 9일 개봉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fn 이사람] 새영화 ‘김종욱 찾기’로 컴백 공유

  • 2010-11-12
 
“키스 장면은 NG가 많이 나고, 티격태격 하는 장면은 바로 OK가 났다.” 12월 개봉예정인 임수정과 공유(사진)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김종욱 찾기’ 제작보고회가 지난 11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에서 융통성이 없고 소심한 원칙주의자 ‘한기준’역을 맡아 군제대 후 1년 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공유는 “로맨틱 코미디에서 로맨틱한 연기가 제일 힘들었다”며 “임수정씨와 워낙 친한 사이이다 보니 서로에 대한 팬터지가 없어 로맨틱한 장면을 찍기가 제일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이후 군입대 했던 공유의 컴백 영화이기도 한 ‘김종욱 찾기’는 첫사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 사무소 소장 ‘한기준’(공유)이 고객 ‘서지우’(임수정)가 인도에서 만났던 첫사랑 ‘김종욱’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영화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원작자 장유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공유는 이번 영화에서 그가 맡은 ‘한기준’이란 인물에 대해 “굉장히 섬세하고 소신 있고 정의롭다고 스스로는 생각하지만 남들이 볼 때는 융통성 없고 사소한 것에 집착하는 ‘찌질남’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유는 제대 후 컴백까지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에 대해 “기다려주신 팬들에게는 죄송하지만 확실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며 “컴백 준비를 하며 많은 시나리오를 읽어봤는데 ‘김종욱 찾기’의 시나리오는 읽으면서 웃음이 터졌다. ‘이 영화다’라는 느낌이 왔다는 말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군에서 배우가 아닌 인간 ‘공지철’(공유 본명)로 다른 친구들과 뒤섞여 지냈던 시간은 일종의 ‘휴식 같은 시간’이었다”며 “물론 공백기가 있어서 초반에 감이 떨어졌겠지만 든든한 상대배우인 임수정씨와 마음이 맞는 장유정 감독과 촬영하면서 떨어진 감을 많이 끌어올렸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영화 ‘김종욱 찾기’는 인기 국내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지난 2006년 초연된 시즌 1부터 지금까지 약 1200회의 공연 동안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며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흥행기록을 가지고 있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완소남과 어리바리 전부 다 보여 드리죠

  • 2010-11-30
  • 임종업 신소영
 
 
 
순수청년·첫사랑 연인 1인2역
임수정과 호흡 ‘로맨틱 코미디’
“저예산 독립영화도 하고 싶어”

<커피 프린스 1호점>에서 공인 ‘달콤한 녀석’으로 각인된 공유(31·사진)가 군 복무 뒤 처음으로 택한 영화 <김종욱 찾기>에서 ‘융통성 제로’의 어리바리 총각이 됐다. 여행사 직원인 한기준은 동남아를 가겠다면 쓰나미 공포를 이야기하고, 아이티를 가겠다면 콜레라 위험을 환기시키며 여행을 만류한다. 잘리는 것은 당연지사. 2 대 8 가르마에 단추는 목끝까지 채우고, 책상 위 비품은 줄을 맞춰야 직성이 풀리는 그가 기껏 생각해낸 게 ‘첫사랑 찾기 사무소’. 장사가 될 성싶지 않은 그곳에 노처녀 서지우(임수정)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뮤지컬 무대감독인 지우는 ‘김종욱’이라는 희미한 첫사랑의 그림자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남친의 프러포즈를 거절한 채 일에만 매달려 왔다. 첫사랑이 뭐기에? 홀아버지의 등쌀에 밀려 사무소를 찾은 지우는 엎어진 김에 1천여명에 이르는 김종욱 가운데 진짜 김종욱을 찾아나선다. 영화는 상반된 성격의 두 남녀가 어쩌고저쩌고, 티격태격하다가 쪽쪽 한다는 로맨스 코미디다. 공유는 어리버리 총각 역에다 ‘턱선이 외롭고, 콧날에는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며, 깊고도 낭만적인 목소리를 가진’ 첫사랑 김종욱 역도 함께 연기한다. 29일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그는 ‘여성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라고 했다.



-제대 뒤 첫 선택이 코미디다.

“코미디를 좋아한다. 단, 과장된 몸짓이 아니라 상황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이번에도 감독님이나 임수정씨와 억지로 웃기지 말자며 촬영했다. 전에 하지 않던 인물 연기라 촬영하는 내내 재밌었다. 한기준처럼 곧이곧대로 성격이 내게도 있어 사회생활하면서 손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썩 그렇지는 않아 그런 성품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과장스러운 장면도 생겼다. 좀 눌렀어야 하는데 아쉽다.”

-보통 열애설이 도는 배우는 피하기 마련인데….

“임수정씨와는 ‘야~’ 하고 지내는 사이다. 2001년 드라마 <학교 4>로 같이 데뷔했다. 그때 내 코가 석자였지만 임수정씨가 또래와 달리 속이 깊고 언젠가 이름을 빵~ 하고 알릴 거라고 생각했다. 3~4년 지나니 역시나 그렇게 되더라. 남의 일 같지 않고 기분이 좋았다. 친구가 된 건 소속사가 같아지면서부터다. 임수정씨가 시사회 때 한 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가십이나 주변의 시선 때문에 좋은 상대역을 놓치는 건 아쉬운 일이다. 상대 배우가 좋다면 불편하지만 선택할 수밖에 없다. 아마 내 다음 영화가 로맨스라면 비슷한 얘기가 또 나올 거다.”

-친구 사이의 애정 신이 오글거리지 않던가?

“그 신을 앞두고 ‘너하고 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분위기 잡는 데 오래 걸리고 ‘컷’ 사인 뒤에도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 하지만 어색한 순간은 앞뒤 잠시뿐이다. 촬영 동안은 캐릭터, 촬영 뒤는 친구일 뿐이다. 그렇다고 설렘이 없었다는 건 아니다. 거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렵네.”

-본인의 로맨스 경험도 녹아들었나?

“서른둘인데 로맨스가 왜 없었겠나. 연기에 다 도움이 됐다. 연기하다가 실제로 내가 했던 건데 하면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 내가 드러나니 창피하기도 하고.”

-<커피 프린스 1호점>(이윤정)에 이어, 이번에도 여성감독(장유정)이다.

“그렇긴 하다. 원작 뮤지컬 시나리오 쓴 분이 영화감독으로 나섰다니 믿음이 갔다. 감독님의 감수성과 섬세함을 높이 평가한다. 로맨스 영화에서 남자가 뭘 어떻게 해야 여성관객들이 만족하는지를 잘 알더라. 민망한 것은 있더라. 비행기가 인도에 도착했을 때, ‘우리는 인도에 있어요’ 하는 장면 등. 감독님이 멋있다곤 하는데 나는 오글거리고 영화 볼 때도 민망해 고개를 돌렸다.”

-영화처럼 첫사랑을 찾고 싶나

“말랑한 영화 찍고서 이런 답 하기는 그렇지만 별로다. 드라마의 끝을 보지 않거나 마지막 호두과자를 먹지 않는 서지우의 감성을 이해하지만 나는 그냥 추억으로 남겨두고 싶다. 참고로 나는 경상도 출신이다.”

-이제 30대다.

“배우로 2막이 시작된 듯하다. 이젠 싫다고 안하거나, 하고 싶어도 묵히지 말고 하고 싶은 걸 주저하지 않고 하고 싶다. 때로 절충과 타협이 필요하겠지만 내 시간을 늘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대중을 설득할 힘을 보여주고 싶다. 대중의 기호에 맞는 공유(예명)뿐 아니라 공지철(본명)의 몫을 늘려갈 것이다. 예를 들면 저예산 독립영화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렇게 작품을 쌓아 40대가 되면 반짝반짝 포장된 배우가 아니라 여유롭고 멋진 배우가 되지 않겠나.”

글 임종업 선임기자 blitz@hani.co.kr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국방의무 끝내고 돌아온 배우 공유, "공백기? 몸이 기억하더라고요!"

 
  • 2010-12-03
  • 임인재
 
새 영화 '김종욱 찾기' 주인공으로 컴백벌써 3년전. 바리스타 열풍이 일던 때, 짙은 다방커피의 단맛에 길든 사람들이 하나 둘 이국적인 커피 향에 관심을 가졌다. 청순가련형보다 보이쉬한 여자가, '유부남'(유난히 부드러운 남자)보다 '까칠남'(까칠한 성격의 남자)이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 MBC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커프)이 있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훌쩍 큰 키에 무뚝뚝한 성격, 너무 자신만만한 나머지 누구에게나 뻣뻣한 그 남자, 공유(본명 공지철·31)가 있었다. 최정상의 인기를 구가하던 그는 그해 어느날 '남들 다 가는 군대'라며 선선히 입대했다. 그리고 올해 그가 돌아왔다. 임수정과 함께 촬영한 영화 '김종욱 찾기'를 통해서다.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언제 군인이었냐는 듯 흔히 말하는 '군바리 냄새'는 별로 나지 않았다. "오랜만에 연기를 해서 감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어요. 그런데 몸이 기억하는 게 있어서 어렵지 않게 적응했어요. 그래도 카메라 앞에 서니까 기분좋게 긴장되더라구요."많은 연예인들은 공백기를 가지면 대중들에게 잊혀질까 전전긍긍해 한다. 그러나 공유는 공백기 부담보다 오히려 좀 더 나이가 든 현재 모습을 편안하게 느꼈다. "몇 년 쉬고 서른을 넘기니까 처연해 진달까, 배우로서 정서적으로 더 안정된다는 기분도 들어요." 입대전까지 그는 대학원 석사과정 중 학업을 중단했다. 그 흔한 학위논문을 왜 안 쓸까. "교수님도 권했지만, 배우가 쓴 논문이라서 조명받는게 부담스러워요. 쓴다면 읽은 사람에게 뭔가 도움이 되는 논문을 쓰고 싶은데, 그럴 것 같지도 않았고요. 학업을 계속한다면 새로운 공부를 해보고 싶어요." 눈 앞에 보이는 것들을 섣불리 쥐려하기보다 의미있는 걸 찾으려는 모습이 한층 성숙해진 공유를 상징적으로 드러냈다.공유는 이제 배우에 보다 집중할 생각이다. 그러나 사실 어느 배역에서든 '공유' 이미지가 고정된 것 같다. 대중들은 언제나 배우에게 변신을 요구한다. 대중은 변덕스럽고 쉽게 싫증내기 때문이다. "의도적으로 어떤 이미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래도 배우들마다 각자의 색깔이 드러나겠죠. 커프 때 이미지가 대중적으로 각인되고 고정된 느낌이 있는데, 좋은 일이기도 하고 하나의 과제이기도 해요. 이제는 제 연령대에 맞춰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액션을 할 수도 있고, 스릴러를 할 수도 있겠죠. 필모그래피에 따른 것일텐데 방향이나 흐름을 정하지는 않았어요."청춘멜로물의 뻣뻣한 남자 캐릭터, 여러 연출가들에게도 이런 이미지가 고정적이어서 계속 그런 역만 들어오지 않을까. "실제로 제대 후에 받은 시나리오들을 보면 스릴러나 강한 남성의 이미지가 중심이 되는 그런 시나리오가 더 많았어요. 그래도 준비 없이 갑자기 변하는 것보다 자연스럽게 변해가는게 좋겠어요. 청춘멜로 연기를 보면서도 그 캐릭터 이면에 담긴 모습을 읽고 가능성을 추측해 또 다른 캐릭터로 캐스팅 해주실거라 생각해요."연예인들에게 흔히 하지 않는 질문을 하나 던졌다. 어떤 연기자가 되고 싶은가.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소통하는 배우. 대중의 기호에 맞춰 소모되는 배우가 좋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반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대중을 리드하는 설득력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어렸을 때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재량이 부족했고 이제는 그 재량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감독할 생각은 없을까. "클린트 이스트우드처럼 배우가 감독을 하는 건 정말 멋진 일이지만, 제 적성은 그보단 기획이나 제작 쪽인 것 같아요. 해외에 좋은 작품들을 리메이크하는 작업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뮤지컬 생각은 없을까. "무대는 정말 매력적이예요. 그렇지만 인지도 때문에 섣불리 무대에 서진 않을 겁니다. 기회가 되면 도전하겠지만 반드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아서 진짜 실력을 갖췄을 때만 무대에 서겠어요." 염치있는 몇 안 되는 연예인, 공유의 답변이다.박상주 객원기자 utopiapeopl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