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Letter/1권. 우주대스타 공지철, 내 주머니 속 조약돌

지철님~ 2024/10/10 17:21:54

이옥수2024 2024. 12. 10. 09:52

제가 지철님보다 몇 살 위니까 누나해도 될까요?

 

10월 1일 커피프린스를 17년만에 처음 보면서

공유라는 배우를 뒤늦게 발견하고

10일동안 친애하는 공지철님께로라는 편지를 통해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짧았지만 정말 값진 여정이었어요.

지철님과 함께 하면서 가끔은 혼란스러웠던 저를 이해해주세요.

그런 여정은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한결이의 눈빛에 치여 살다가 오늘 이동욱쇼에 나온 지철님의

맑고 투명한 눈망울을 떠올린 건 제게 정말 행운이었어요.

 

지철님에게 아까 편지를 쓰고 다시 일을 하면서

그 눈동자가 또 떠오르는데

갑자기 지철님이 제 가슴속으로 훅 들어오더라구요.

 

지철님의 존재가 제 가슴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더니

이내 제 가슴에 꽉 차더라구요. 너무나도 부드럽고 포근해서

좀 벅차더라구요.

 

몇 초를 그렇게 있는데 어떤 말도 필요없더라구요.

그냥 정적속에서 지철님을 그렇게 생생히 느꼈어요.

 

지철님은 참 착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전 영상만 봐도 알겠던데.

여성성 남성성 운운하며 지철님을 재단한 절 용서해주세요.

 

제가 오늘 느꼈던 지철님의 그 부드럽고 포근한 에너지가

온 세상에 퍼졌음 좋겠어요.

 

남동생해도 될까요?

오늘 멋지고 착한 남동생이 생겨 너무 좋아요.

 

지철님이 어디에 있건 당신편이 되어주고 당신을 항상 응원할께요.

이 누나만 믿으세요.

 

앞으로 잘 지내보자구요. 지철님 응원하러 자주 올께요, 알았죠?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요.

 

옥수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