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님 안녕?
잘 주무셨어요?
점심시간이라 밥 먹고 창 밖을 바라보는데
투명하게 빛나는 가을 햇살이 너무 좋아요.
어제밤 제가 뭐라고 횡설수설한 거 같은데
졸려서 잘 기억이 안나서 제 글을 읽으려 다시 왔는데
예의에 어긋난 글을 아닌가 모르겠어요.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지철님을 대하고 싶은데
가끔 제가 자기 생각에 빠지면 남 생각을 안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무언가 예의에 어긋났다면 용서해주세요.
오늘은 한결의 눈빛이 더이상 생각이 안나고
이동욱쇼에 체크옷 입고 나오신 지철님 눈동자가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저 햇살처럼 맑고 투명한게
마치 투명구슬 같았는데 인상적이었나봐요.
예전 지철님 눈동자는 검고 불투명했는데
언제부터인지 구슬처럼 투명해지던데
지철님의 영혼이 점점 맑고 투명해지셔서
그런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어요.
지철님은 참 순수하신 분같아요. 그런 영혼으로
어떻게 그 험난한 연예계 생활을 견디셨는지
궁금해요.
비결이 뭘까요?
더 얘기나누고 싶은데 벌써 점심 시간이 끝나가네요.
점심 맛있게 드시고 다음에 또 올께요.
안녕~
'Today's Letter > 1권. 우주대스타 공지철, 내 주머니 속 조약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철님~ 2024/10/12 04:44:27 (0) | 2024.12.10 |
---|---|
지철님~ 2024/10/10 17:21:54 (0) | 2024.12.10 |
친애하는 공지철님께6 2024/10/10 01:55:35 (1) | 2024.12.09 |
친애하는 공지철님께5 2024/10/09 15:57:11 (0) | 2024.12.07 |
친애하는 공지철님께4 2024/10/09 10:52:25 (3) | 2024.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