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철님보다 몇 살 위니까 누나해도 될까요? 10월 1일 커피프린스를 17년만에 처음 보면서공유라는 배우를 뒤늦게 발견하고10일동안 친애하는 공지철님께로라는 편지를 통해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짧았지만 정말 값진 여정이었어요.지철님과 함께 하면서 가끔은 혼란스러웠던 저를 이해해주세요.그런 여정은 저도 처음이었거든요. 한결이의 눈빛에 치여 살다가 오늘 이동욱쇼에 나온 지철님의맑고 투명한 눈망울을 떠올린 건 제게 정말 행운이었어요. 지철님에게 아까 편지를 쓰고 다시 일을 하면서그 눈동자가 또 떠오르는데갑자기 지철님이 제 가슴속으로 훅 들어오더라구요. 지철님의 존재가 제 가슴속에서 은은하게 퍼지더니이내 제 가슴에 꽉 차더라구요. 너무나도 부드럽고 포근해서좀 벅차더라구요. 몇 초를 그렇게 있는데 어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