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Letter/2권. 우주대스타 공지철, 버드나무 이야기

지철님 저녁 드셨어요? 2024/12/12 19:04:03

이옥수2024 2025. 2. 22. 10:03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셨어요?

 

전 오늘 하루

성경 수업 듣고

통신 교리 공부하고

안양천 산책하고

책들 읽고 음악 듣고 그랬어요.

 

늦은 저녁이긴 한데

전 지금 밥 차리고 막 먹을려다가 지철님 생각나서

안드셨으면 같이 먹을려고 왔어요. ㅎㅎ

 

벌써 다 드셨어요? 에이~

 

집에 미역하고 배추랑 당면밖에 없어서

들깨미역국에 미역무침에 ㅋㅋ

김치 빨리 대충 담그고

잡채도 대애충 있는 야채 넣었는데

보기엔 이래도 나름 맛있네요.

오이 있으면 오이 썰어서 미역무침에

넣으면 색깔이 좀 예뻤을텐데

검은 김에 검은 미역들이...ㅋㅋㅋ

내일은 장 좀 봐야겠어요.

 

오늘 저녁 만찬의 이름은

"참을 수 없는 검은 것들의 가벼움"

ㅋㅋㅋ

이런게 서민의 음식이죠 뭐.

 

저녁 안드셨음 맛있게 해서 드세요~

저처럼 대충 하셔도 되요. 못나보여도

맛있으면 됬죠 뭐, 그죠?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누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