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당신에 관하여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히 이르셨다.
(마르 8,29-30)
함구령을 내리신 다음에 이어진 첫번째 수난 예고
"사탄아 물러가라."
-'사탄아 내 뒤로 가라'는 뜻
-'너는 제자로서 내 뒤에 와야 한다.'
당신이 가시는 길을 베드로도 같이 가야 한다는 것
당신을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라야 한다는 것
□ 예수님의 거룩한 변모
그때에 구름이 일어 그들을 덮더니 그 구름 속에서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하는 소리가 났다. 그 순간 그들이 둘러보자 더 이상 아무도 보이지 않고 예수님만 그들곁에 계셨다.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그들은 이 말씀을 지켰다. 그러나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난다는 것이 무슨 뜻인지를 저희끼리 서로 물어보았다. (마르 9,7-10)
- 시한부 함구령
"사람이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살아날 때까지"
- 예수님의 수난, 죽음, 부활과의 관계에서 언급됨을 의미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빠,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원하는 것을 하지 마시고 아버지께서 원하는 것을 하십시오." (마르 14,36)
-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호칭 : 간접적으로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것이 드러남
- 예수님 시대에 어떤 유다인도 하느님을 감히 "아빠!"라고 부르지 못했음
'아빠' : 어린이가 아버지를 부를때
- "아빠!"(마르 14,36) :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가지시는 친밀하고 특별한 관계를 드러냄
수난 직전 단 한번 사용
- 의미 : 하느님의 뜻을 죽음을 통해서라도 이루시고자 하는 아들의 모습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입을 다무신 채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사제는 다시, "당신이 찬양 받으실 분의 아들, 메시아요?"하고 물었다.(마르 14,61)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고 메시아요?" - 대사제의 직접적 질문
예수님께서 대답하셨다. "그렇다. '너희는 사람의 아들이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마르 14, 62)
- 수난의 순간에서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요 메시아라는 것을 드러냄
주님께서 내 주군께 하신 말씀
" 내 오른쪽에 앉아라.내가 너의 원수들을 내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시편 110,1)
- 예수님 시대 : 이 시편은 메시아를 가리키는 것으로 이해되었음
- 대사제는 예수님께서 스스로 메시아로 인정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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