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과 함께 평창동에 있는 김종영 미술관에 다녀왔다. 현재 김승영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었다.김승영 -자화상 싱글채널비디오 1999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절망하는 한 인간의 고뇌가 느껴졌다. 쓰러지는 그를 부축해 다시 일으켜세우는 건 구원의 손길이고. 절망으로 고통받는 한 인간에게 구원의 손길이란 가뭄의 단비같은 것이리라. 니도 누군가에게 그런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김승영 - 두 개의 의자, 재 태운 나무 의자 2024위의 작품 앞 벽면에 다음과 같은 영상이 있었다.김승영 - Walk 싱글채널비디오 2020 뭔가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하지는 않지만 심플한 작품에서 한가지를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오랜 삶을 함께 하며 열정적인 젊음의 세월을 지나 이제는 다 타버린 나무 의자가 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