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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 5,6회를 보고 2024/12/02 05:21:54

지철님, 안녕하세요. 어제 잠이 일찍 들었는데 새벽 1시 넘어 깨서트렁크 5,6회를 봤어요. 7,8회까지 다 볼까 하다가소중한 알사탕을 다 먹어버리면 안되지 내일을 위해 아껴놔야지 하는 생각에내일 보려고 남겨놨어요. ㅎㅎ 1시면 새벽이 아니라 한밤 중에 봤다고 해야 하나요.평소엔 새벽에 일어나긴 해도 잠을 잘 잤는데왠지 오늘은 한 밤중에 잠에서 꺠더라구요. 자기전에 지철님이 좋아하셨던 뮤지션 마이큐님최신 앨범 듣고 잤는데전 인디밴드엔 별 관심이 없었는데노래가 다 가슴에 와 닿던데.가사도 너무 다 좋고.왜 지철님이 좋아하셨는지 알겠더라구요. 지금은 4시니까 한밤중은 아니고 새벽이네요, 그죠?옛날, 아니 한두달 전이니까 옛날은 아니지만암튼 옛날에 지철님꼐 편지 드릴땐이렇게 보통 한밤 중이나 새벽에 편지를 드..

넷플릭스 드라마 '트렁크' 3,4편을 보고 (스포 주의) 2024/11/30 15:49:01

안녕하세요, 지철님.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상쾌한 주말 아침에 보기에는 트렁크란 드라마가 너무 미스테리어스하고 그로테스크한 분위기고, 그렇다고 트렁크란 드라마에 어울리는 밤을 기다리면서 오늘 밤에 보기엔 3,4회를 빨리 보고 싶고 그래서 해가 중천에 뜰 때인 지금 두 편을 몰아봤어요. ㅎㅎ 무엇부터 말씀드려야 할까요? 3,4회에세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중의 하나는 남녀 두 쌍이 정원의 집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었어요. 남의 고통에 민감해서 인지가 병원에서 실밥 뜯는 거나, 무서운 공포 영화도 잘 못보는 우리 정원이가 역시 긴장되고 편치 않는 분위기에서는 음식이 목구멍으로 잘 넘어가지 않는군요. 꼭 저를 보는 듯 했어요. 우리 정원이, 그런 여리고 섬세한 성격으로 그 모든 유년의 상처를 어떻게 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