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철님, 안녕하세요. 방금 트렁크 7,8회를 끝으로 전회를 마무리했어요, 제 노트북 왼편으로는 Lakeside Morning이라는 White barn이 상표인지 모르겠는데앞튼 호수가의 아침이라는 은은한 하늘색에 아이보리색을 더 넣은 것 같은 색을 한커다란 둥근 향초가 심지 세개로 타오르고 있는데 불빛이 은은하네요. 노트북 오른편으로는 고장난 벽난로 램프가 놓여져 있는데 불이 들어오지 않지만 뭐그냥 꺼진 벽난로라고 상상하니 나름 괜찮더라구요. 타오르는 향초의 세개의 심지를 보니 삼위일체이신 주님이 떠올라요. 각각 떨어져 있는 심지지만그 밑을 적시고 있는 녹아버린 향초안에서 하나잖아요. 저렇게 계속 타오르면 향초 몸은 계속 녹을거고 마치 성령안에 하나 되듯 그렇게 하나가 되겠죠. 하느님이 자신의 형상과 똑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