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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o part와 lullaby: 그 치유의 정서 2024/10/19 06:33:11

지철님 어제 지철님께 편지를 쓰고밥 먹고 나서 소파에서 쉬는데 우연히 한강 작가의 플레이리스트를 발견했어요. 어제 나를 시로 잠시 위로해준 그녀는 무슨 음악을 들을까 궁금해서 찾아봤어요. 한강 - playlist   그녀가 들으며 작품을 쓴다고 해서 추천해준 음악들을 쫙 듣는데 다 그닥 내 감성에 닿지 않아 의외였는데 다음의 두개는 오늘의 발견이에요.  Arvo part - Spiegel im spiegel, Duo cassado   Arvo part의 Spiegel im spiegel(거울 속의 거울)이란 노래에요.지금도 편지를 쓰면서 듣고 있는데오래 전 잠시 살았던 동유럽의 숲의 풍경이 떠올라요.해외에 살면서 끊임없이 요동쳤던 나의 내면과는 달리 그 바깥의 풍경은 어찌나 고요하고 잔잔했던지.   조동..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2024/10/18 19:46:25

하루가 끝나면/ 서랍에 저녁을 넣어둔다/ 저녁이 식기 전에/ 나는 퇴근을 한다 저녁은 서랍안에서/ 식어가고 있지만/나는 퇴근을 한다/ 하루의 무게를 내려놓고 서랍에 넣어 둔 저녁은/ 아직도 따뜻하다/ 나는 퇴근을 한다/ 저녁이 식기 전에 퇴근을 하면서/ 저녁을 꺼내어/ 따뜻한 한 끼를 먹는다/ 하루의 끝에서 퇴근을 하고/ 서랍에 넣어 둔 저녁을 꺼내면/ 하루의 무게가 가벼워진다/ 나는 퇴근을 한다 퇴근을 하면서/ 저녁을 꺼내어/ 따뜻한 한 끼를 먹는다/ 하루의 끝에서 -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퇴근했어요.오는 길에 지철님 유투브 영상이나 볼까 하다가최근에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한강의 감성과 정서는 어떤것일지 호기심이 생겨그녀의 옛날 시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평범하네요.저와 크게 다를 것이..

헤라 - 결혼과 가정의 신/ 행적과 특징

라틴표기 - 헤라로마신화 - 유노 Juno수메르신화 - 닌릴 Ninlil이집트신화 - 무트 또는 하토르에트루리아신화 - 우니Uni북유럽신화 - 프리그 Frigg페니키아신화 - 샬라 또는 이샬라조로아스터교 - 아르마이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 12신 중 하나로 하늘의 신이자 주신인 제우스의 아내이자 막내 누나이다.신들의 여왕으로 모든 여신 중에서 가장 지위가 높다. 상징 동물은 암소와 암사자, 공작. 상징 식물은 결혼식 때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게서 선물받은 황금 사과나무, 석류나무, 양귀비였다. 홀과 왕관은 제우스와 더불어 헤라의 대표적인 상징물이다. 자주 '파테라'라는 술 담는 접시를 들고 있기도 한데 '코르누코피아'처럼 손님 대접을 할만한 여유와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문서의 대표 이미지의..

신들의 탄생 3

제우스와 헤라의 자녀들 _ 무사 여신들의 탄생 3장1.~4 제우스는 헤라와 결혼 -> 헤베(청춘의 여신), 에일레이튀이아(출산의 여신), 아레스(전쟁의 여신) 낳음제우스 + 테미스(우라노스의 딸) -> 호라이 여신들 Horai : 에이레네, 에우노미아 및 디케 (평화, 질서, 정의란 뜻으로 풍년에 필요한 조건들), 운명의 여신들Moirai(주어진 몫의 뜻): 클로토(실 잦는 이), 라케시스(배분하는 이) 및 아트로포스 (때가 되면 실을 잘라버리는 가차없는 이)제우스 + 디오네 -> 아프로디테제우스 + 에우뤼노메(오케아노스의 딸) -> 카리스 여신들 : 아글라이아, 에우프로쉬네 및 탈레이아제우스 + 스튁스 -> 페르세포네 (데메테르 여신의 딸로도 알려져 있음)제우스 + 므네모쉬네(기억이란 뜻) -> 무사 ..

월든 1. 숲 속의 경제학 3

자기의 헌 옷, 헌 외투가 너무 낡아서 원래의 구성 재료로 되돌아가는 것을 실제로 본 사람이 있는가? 그래서 그 외투를 불쌍한 아이에게 주는 것이 결코 자비로운 행동이 되지 못할 정도의 외투말이다. 옷을 새롭게 입는 사람보다는 새 옷을 필요로 한느 모든 사업을 죔하라고 경고하고 싶다. 새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몸에 맞는 새 옷이 만들이질 수 있는가? 만약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헌 옷을 입고 하도록 하라. 45p. 우리가 털갈이하는 시기는 날짐승의 그것처럼 인생에 있어 위기의 국면일 때여야만 한다....사람에게 의복은 맨 겉에 입은 표피요 ' 속세의 번뇌'에 지나지 않는다...바람직한 것은 옷을 간소하게 입어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덛ㅁ어볼 수 있도록 하며, 모든 점에서 간결하고 준비성 있..

허수경 - 혼자 가는 먼 집

당신...., 당신이라는 말 참 좋지요, 그래서 불러봅니다 킥킥거리며 한때 적요로움의 울음이 있었던 때, 한 슬픔이 문을 닫으면 또 한 슬픔이 문을 여는 것을 이만큼  살아옴의 상처에 기대, 나 킥킥....., 당신을 부릅니다 단풍의 손바닥, 은행의 두 갈래 그리고 합침 저 개먕초의 스림, 밟힌 풀의 흙으로 돌아감 당신....., 킥킥거리며 세월에 대해 혹은 사랑과 상처, 상처의 몸이 나에게 기대와 저를 부빌 대 당신...., 그대라는 자연의 달과 별....., 킥킥거리며 당신이라고....., 금방 울 것 같은 사내의 아름다움 그 아름다움에 기대 마음의 무덤에 나 벌초하러 진 설 음식도 없이 맨 술 한 병 차고 병자처럼, 그러나 치병과 환후는 각각 따로인 것을 킥킥 당신 이쁜 당신....,당신이라는 말 ..

Today's Poem 2024.12.17

공지철님 군대생활 뉴스 2 Jan. 14, 2008 - Dec. 8, 2009

공유, 연예병사 됐다2008-08-29이영종  영화 ‘잠복근무’와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등에 출연한 공유(본명 공지철·사진)가 28일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원(일명 연예병사)으로 선발됐다. 공유는 1월 입대해 6사단 토우중대에서 일병으로 복무해왔다. 그는 다음달 중순 국방부 근무지원단 홍보지원대로 소속을 바꿔 국군방송에 출연할 예정이다.국방홍보원은 댄스그룹 NRG 멤버인 노유민(본명 노갑성) 일병과 젝스키스에서 활동했던 김재덕 이병, KBS 개그콘서트와 폭소클럽 등에 출연한 개그맨 홍순목 이병도 홍보지원대원으로 선발했다. 홍보원 측은 “모두 58명의 병사가 지원했고, 서류전형과 실기·면접 등을 거쳐 4명을 뽑았다”고 밝혔다.현재 국군방송에서는 배우 겸 탤런트인 이켠과 여현수(이상 상병), 서..

공유 배우님의 생애2 - 영화 및 드라마편 (2003, 25살 - 2005, 27살)

□ 영화 - 동갑내기 과외하기 이종수역(조연), 2003 https://youtu.be/GoysCqYlq9U?si=s_mcAVbGnVfdsrR4공유 - 동갑내기 과외하기, '구불 리뷰채널'  동갑내기 과외하기 - 나무위키  - 그녀를 모르면 간첩 최고봉역 (주연), 2003 https://youtu.be/xrnNqJ05iaM?si=HOPx86aeVx98kd8j공유 - 그녀를 모르면 간첩, '함봐봐 목소리 좋은 리뷰 채널'   - 슈퍼스타 감사용 박철순역 (우정출연), 2004 공유 - 슈퍼스타 감사용 시사회 ' Dear My Yoo 채널' 슈퍼스타 감사용 - 나무위키  - S다이어리 유인역(조연), 2004 Korean Movie 'S-diary' part 1., 출처 Pressdramatic Korea..

복음서에 대하여 1

* 복음 : 그리스어 '에우앙겔리온' / 기쁜 소식  복음서 : 기쁜 소식을 전하는 책 * 복음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 예수라는 한 놀라운 인물의 말씀과 행적 그리고 그분께서 행하신 기적들에 대해 기록- 예수님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기록  * 복음이란 말은 무슨 뜻인가요? - 복음 : 기쁜 소식, 좋은 소식- 예수님이 돌아가셨다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셨다는 사실- 부활에 대한 믿음은 그리스도교에서 매우 중요한 신앙의 기본 요소  * 왜 복음서는 4개씩이나 존재하는가요? - 그리스도교 초기 도처에서 그리스도인들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 여러 곳에서 예수님의 생애와 가르침,  그분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씌여졌음. 그렇게 씌인복음서들이 후대에 전해진 것- 그리스도인들이 진실한 복음서로 ..

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2024/10/18 04:42:15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낮은 곳이라면 지상의그 어느 곳이라도 좋다.찰랑찰랑 고여들 네 사랑을온 몸으로 받아들일 수 만 있다면한 방울도 헛되이새어나가지 않게 할 수 있다면. 그래내가 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너를 위해 나를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너의 존재마저 너에게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 오라. - 낮은 곳으로 / 이정하  이 새벽 잠에 깨서 우연히 발견한 시인데요.마지막 구절이 왠지 마음에 들어서요.젊을 적 끌렸던 상대를 향한 나의 끊임없는 구애의 노력도 생각이 나고.왜 그렇게 그의 영혼과의 합일을 원했는지. 한때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면서관계에서 정신적 합일을 원한다고 했더니그 남자의사가 비웃더라구요.그런 일은 절대 가능하지 않다고, 일어날 수 없다고. ㅎㅎ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