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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 선생과 별사탕 - 태인이와 보리선생의 사랑 2024/10/20 06:30:34

어제 말씀 드린 Arvo part의 거울속의 거울이란 음악을 들으며 오늘 새벽을 열고 있어요. 어제도 아는 지인의 딸 분의 결혼식을 참석한 거 외엔 하루종일 이 음악을 들으며 보낸 것 같아요.따뜻한 온기가 두 눈에 느껴진느 열나는 안대를 끼고 소파에 누워 컴컴한 어둠속에서 이 음악을 듣는데마치 엄마의 어둡고 안온한 자궁속에 웅크리고서 저 위에서 들리는 반복되며 들리는 엄마의 심장 소리를온몸으로 느끼며 듣고 있는 아기의 기분이었어요. 그 단순한 리듬에 맞춰 엄마의 양수가 바다의 은은한 밀물과 썰물처럼 조금씩 내게 다가왔다 멀어졌다를 반복하며 흔들리는 저를 쓰다듬으면서요. 매우 편안한 기분이었지만 제 두개골 밑에 뒷 목덜미부터 등줄기에 이어 심장의 중심부까지 이어지는 딱딱하고 긴장된 굳은 무언가가 팽팽하게 ..

Today's Letter 2024.12.18

와 지철님 홍대에 오신다구요? 2024/10/21 15:38:38

홍대면 우리집에서 가까운데? 시간도 퇴근 후면 갈 수 있는데? 진짜 아무나 가도 되는거에요? 지철님을 드디어 실물 영접하는건가요. 이렇게 현실에서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다니. 꿈 아닌거죠. 너무 떨려요~ p.s. 팬분들~제가 기사 퍼나르는 걸 몰라서 위 사진만 갖고 왔어요. 어서 검색해보세요~빨리 빨리 ㅎㅎㅎ

Today's Letter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