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신들 일일이 검색하면서 공부하다가 카오스부터 가계도를 그리며 골머리를 끙끙 앓았는데역시 돌아가신 우리의 역자 천병희 옹이나, 아님 또한 예전에 돌아가신 우리의 아폴로도로스 옹도 나처럼가계도 그리시느라 골머리를 앓는걸까? 우후훗, 오늘의 수확! 온라인 교보문고에서 30,000원이라는 할인해서 정확히 27,000원 인가?의 거금을 주고 산 두꺼운 이 책의 가치는 이 가계도 하나만으로 쌈박하게 정리되지 않는가 말이다. 우후훗 신나. 손가락 하나로 귀중한 책 한권이 이렇게 집 현관 앞까지, 정확히는 집 우편함까지 전달되는 이 문명의 이기라는 것에처음으로 감사드리게 됬다. 스마트폰을 창조한 스티브 잡스이후로 신 외의 인간의 창조성을 경외하긴 두번째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