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5

심규선 - 그대의 고요

사랑 못 믿을 그 말로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날 봐줘요말로 표현하지 말고느끼게 해줘요그대의 그 마음을아마도 그때 내 마음이 약해 졌나 봐아마도 그때 내 안에 그대가그대의 고요를 깨뜨리며숨 가쁜 일상을 무시하면서너에게 가고 있어내가 너에게 달려가고 있어우 망설이는 어깨를들키고 싶지않아서 늦었나 봐요미안해요난요 슬픔이 참 많아 두려움이많아 어쩔 수 없나 봐요사랑, 상처가 될 그 말로 다가오지말고 천천히 안아줘요아마도 그 때 내 마음이 약해 졌나봐아마도 그 때 내 안에 그대가그대의 고요를 깨뜨리며 숨 가쁜일상을 무시하면서너에게 가고 있어 내가 너에게달려가고 있어우 망설이는 어깨를들키고 싶지 않아서 늦었나 봐요지키지 못할 약속은애초에 하지 않기로변하지 않는 것이란이 세상에는 없으니차라리 꽃잎이 지고계절이 변하더라..

Today's Music 2024.12.20

빅OST '너라서' - 영혼을 부르는 노래 2024/10/22 19:57:57

빅 OST - 너라서  지철님, 퇴근했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오네요.비오는 날 지철님과 얘기 나누는 건 처음인거 같네요. 지철님은 비오는 날 뭐하시려나. 저는 소파에 앉아 지철님이 부르신 '너라서' 노래 들으며 지철님께 편지 쓰고 있어요. 오늘은 처음으로 일터에서 지철님 노래 틀어놓고 일했는데 지철님 목소리 들으며 일하니까 좋긴 했는데좀 걱정이 되더라구요. 일하다가도 뒤돌아보고 뒤돌아보고 그랬어요. 가슴으로 노래 부르는 것도 모자라 그렇게 온 영혼을 다해 노래를 부르시면 어떻해요. 그것도 사랑 노래를.제가 느끼기엔 이건 감성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던데. 맑고 투명한 유리구슬 같은 영혼의 소유자 우리 지철님. 그렇게 투명하시니까 눈동자에서 영혼이 보이고 목소리에서도 영혼이 느껴지고, 유리 구슬처..

Today's Letter 2024.12.20

제7장 예수님의 공생활 2

3. 기적의 의미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자랐던 나자렛에서 멀지 않은 작은 동네 카나에서 첫 번째 기적을 행하신(요한 2,1-11)후 많은 기적을 행하셨다. 그런데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가려고 했던 것은 그분이 기적으로 많은 사람을치유하셨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놀라운 치유 소문을 들은 병자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의 희망으로 삼았다. 예수님께서는 인기를 끌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들의 절박한 구조 요청에대한 응답으로 기적을 행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기적과 신기한 일에 대해'(요한 4,48) 흥미만 갖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은 그분이 아버지 하느님께서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의 아들이시라는 것을 증명한다. 예수님의 기적은 '하느님의 현존과 자비'에 대한 신앙으로사람들을 이끌기 위..

복음서에 대하여 3

□ 루카 복음서의 족보 : 예수님부터 시작해서 아담까지 올라감. "예수님께서는 서른 살 쯤에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사람들은 그분을 요셉의 아들로 여겼다."(루카 3,23) "케난은 에노스의 아들, 에노스는 셋의 아들, 셋은 아담의 아들, 아담은 하느님의 아들이다."(루카 3,38) - 아담 : 하느님의 아들로 모든 사람들의 조상- 예수님의 세례, 예수님의 족보, 예수님의 유혹을 하느님의 아들과 연결시켜 볼 때 그분은 다른 많은인류인 하느님의 아들들 속에 자리를 잡으시는 하느님의 아들인 아담- 이스라엘 백성은 죄를 지었지만 예수님은 그 유혹을 극복하시고 다른 모든 하느님의 아들들을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아들. □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신 예수님 ( 루카 4,1 : 마르 1,12 : 마태 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