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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2024/10/29 20:01:51

지철님 안녕하세요 방금 퇴근하고 집에 와서 씻지도 않고 소파에 앉았어요. 오늘은 제가 어떤 각오가 자연스레 들었어요.이젠 다시는 지철님께 글을 쓰지 않겠다 이 카페에도 들로지 않겠다 지철님과 관련된 어떠한 기사도읽지 않으며 작품도 보지 않고 영상도 찾지 않으며 무관심하게 지철님을 내 삶의 영역에서 철저히 지워버리겠다 뭐 그런 각오가 자연스레 들었고 자신감있게 그 각오를 받아들일 수 있겠더라고요. 한참을 그 각오를 품고 일을 하는데 저녁 해가 어슴프레 질 무렵이었나 아무튼 언제인지도 모를 순간갑자기 지철님의 이 사진 속의 모습이 밤하늘의 달처럼 불쑥 떠오르는 거에요.   이 모습 아시죠? 지난 편지에서 설명드린대로 제 머리속에만 머무르시던 지철님이 제 가슴속에 퐁당 들어오시며 은은하고 부드럽게 제 가슴속에..

전인권 '제발' - 어느 목각 인형들의 춤 2024/10/28 23:50:51

제발 그만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다시 생각해 봐눈을 들어 내 얼굴을 다시 봐나는 외로워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야제발 숨 막혀인형이 되긴제발 목말라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제발 그만 해 봐새장 속의 새는 너무 지쳤어너도 알잖니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난 그 거리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난 네가 바라듯 완전하지 못해한낱 외로운 사람일 뿐야제발 숨 막혀인형이 되긴제발 목말라마음 열어 사랑을 해줘제발 그만 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 제발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나 그 거리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 제발제발제발 그만해 둬나는 너의 인형은 아니잖니너도 알잖니 제발다시 생각해 봐처음 만나 그 거기를 걸어 봐나는 외로워 제발나는 외로워 제발  지철님, 안녕하세요. 지철님의 오..

제9장 예수님의 부활 1

□ 요점 정리 - 그리스도교 신앙의 중심을 이루는 사건은 무엇인가? 예수님의 부활 사건으로,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돌아가신 후 사흘 만에 아버지 하느님의 권능을 통해서 영혼과 육신이 결합하여 부활하셨다.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을 뿐 아니라 생활로 증거해야 한다. -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리스도의 부활은 예수님께서 참하느님이시고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드러내고, 우리의 부활도 가르친다. - 부활 후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셨는가? 부활 후 40일 동안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나타나시어, 그들의 믿음을 굳게 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도들에게 복음 선포의 임무를 맡기시면서 교회를 세우셨다. - 승천의 신비는 무엇인가? 부활 후 40일째 되는 날에 하늘에 올라 성부..

온갖 매력과 마성을 지니신 우리 지철님, 사랑합니다. 2024/10/27 21:05:49

지철님, 아까 위에 숲 영상 봤는데 Lotus' making film 보고 있는데울 지철님 얼굴이 꼭 울 엄마같아요.갓 태어난 귀여운 애기같이 귀엽게 웃으시다가또 그 아기를 키우며 행복해하는 어느 엄마같이방긋 웃으시다가지철님의 모성애적 감수성이 이 영상에서 마구 느껴져서정신을 못차리겠어요. 지철님에게서 점점 느껴지는 이 모성애적 감성 어쩔것인가.지철님은 어찌 그리 사랑스러우신 겁니까. 어느때는 한없는 인내심과 성실함으로무장된 깊고 책임감 넘치는 조심스러운 두 눈을 하고는채깅 가득한 서재 위엄있어보이는 월넛빛 책상 앞에서책을 읽으시며 사색에 잠기시다가잘못된 것을 보시면 위엄있게 꾸짖으시고나약한 것을 보시면 한없이 보호해주시는든든한 아버지 같아서 마냥 기대고 싶다가, 어느 때는 어느 밤 초롱불빛 아래서쌔근 ..

제8장 예수님의 수난과 돌아가심 2

4.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네 복음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은 최후 만찬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최후 만찬 자리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임박한 당신 수난의 의미를 제자들에게 명백히 설명하셨다. 하지만 제자들은 주님의 부활 후까지도 그 말씀의 뜻을 알아듣지 못하였다.(루카 24,26) 최후 만찬은 그리스도께서 곧 바치실 십자가의 제사를 미리 앞당겨 상징적으로 하느님께 바친 제사이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께서는 '성체성사'를 세우셨고, 성체성자를 집행할 '사제직'(성품성사)도 세우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과 하느님 사이에 새롭고 영원한 계약이 맺어진다고 분명히 말씀하셨다(마태 26,26-28) 최후 만찬이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고, 곧 닥칠 ..

사랑의 본질을 고찰하며 별 헤는 밤 2024/10/27 02:01:33

지철님 안녕하세요 태국 팬미팅은 잘 마치셨죠.팬분들과 짧지만 좋은 시간 가지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지금은 잠자리에 드셨을려나.한국은 지금 밤 1시가 넘었네요. 잠이 얼핏 들다 깼는데이렇게 온 세상이 잠든 밤에지철님과 얘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요. 이렇게 모두가 잠든 밤엔 왠지사랑이란 단어가 어디선가 한구석에서맨발에 신발도 없이 헐벗은 채쭈그러고 앉아 슬피 울고 있을 것 같아서요. 낮동안 사랑이라는 단어는 얼마나 남용되며 쓰였을까요.어느 허름한 싸구려 선술집네서 사람들이 술을 퍼마시며 떠들어제끼듯사랑이라는 단어는 과거와 현재를 아울러 전 세계에서 온갖 사람들에 의해남용되어 이리저리 몸을 굴려지며 써지고 있는 것 같아요.사랑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일어설 힘도 없이 헤지고 너덜너덜해져서그 여린 몸으로 자신을..

Merry Christmas!

오늘은 아기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어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성당 미사에 대미를 장식한 아기 천사들! 너무 귀엽죠? ㅎㅎ다음 날 세례식이 있었는데요.전 천주교 세례식 처음보는데 무척 경건하더라구요.역시 물세례였군요.전 예비신자로서 내년 여름에 세례받을텐데생각만 해도 설레여요. ㅎㅎ열심히 공부해서 개근상 타려구요, 아자~저 똘망똘망한 눈망울, 어제에 이어 오늘 미사에서도 합창하느라 수고했어요.신부님이 맛난거 사주신다니까 끝나고 회포를 푸시길 ㅎㅎ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주님안에서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시길~Merry Christmas!!!!